모각공모여서 각자 공부·코딩 열람실 들어가기

모각코·모각공·모각작·각할모는 어떻게 다른가

네 말 모두 사람이 모이되 일은 각자 하는 모임을 가리킵니다. 말마다 모여서 하는 일이 다릅니다. 각할모가 가장 넓은 말이고 나머지는 하는 일을 좁힌 이름에 가깝습니다.

네 말의 뜻

말풀어 쓰면모여서 하는 일
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코딩
모각공모여서 각자 공부시험, 자격증, 과제 같은 공부
모각작모여서 각자 작업분야를 정하지 않은 개인 작업
각할모각자 할 일 하는 모임공부든 업무든 자기 할 일

출처: 국민대 SW중심사업단(모각코·모각공), 이투데이(모각작), 샐러던트리포트(각할모)

각할모 뜻과 범위

각할모는 '각자 할 일 하는 모임'의 줄임말입니다. 2024년 4월 샐러던트리포트 기사는 모각코, 모각공, 모각글(모여서 각자 글쓰기)을 각할모 아래에 묶어 소개하면서 카페에서 모이기도 하고 화상 회의 앱으로 모이기도 한다고 적었습니다.

샐러던트리포트 기사에 나오는 한 직장인은 글을 서로 평가하는 모임이 부담스러워 각자 쓰기만 하는 모각글을 골랐고, 약간의 강제성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이름이 참가 자격은 아니다

모각작이라고 하면 여러 직군이 섞여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느 주말 모임의 2024년 결산 자료를 보면 한 해 동안 40회가 열렸고, 회차마다 3~12명이 왔으며, 참가자의 90% 이상이 개발자였습니다. 다른 모각작 모임은 구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모집글을 볼 때는 이름보다 조건을 읽어야 합니다. 시작과 끝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 작업 중에 말을 하는지, 오늘 할 일을 공유하는지, 빠지면 벌칙이 있는지가 모임의 성격을 더 잘 보여 줍니다.

어디서 온 말인가

어느 말이 먼저 쓰였는지 밝힌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2020년 캐릿 글이 모각코를 커리큘럼도 친목 활동도 없는 모임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그때 이미 쓰이던 말이라는 정도만 확인됩니다.

영어권의 바디 더블링(body doubling)도 곁에 사람을 두고 일한다는 점에서 닮았습니다. 다만 바디 더블링은 두 사람이면 성립하고 모임을 꾸릴 필요도 없어서 같은 말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스터디, 카공, 캠스터디와 다른 점

스터디는 같은 교재를 같은 속도로 따라갑니다. 모각코와 모각공에는 공통 진도가 없습니다. 카공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일이니 혼자 가도 카공이지만 각할모는 같이 앉기로 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캠스터디는 카메라를 켜고 공부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말이라 모각공을 캠스터디로 할 수도 있고 카메라 없이 할 수도 있습니다. 카메라가 부담스럽다면 카메라 없이 같이 공부하는 법을 참고하세요.

온라인에서 하려면

모집글을 찾으면 정해진 사람들과 정해진 시간에 만날 수 있습니다. 찾는 곳과 첫날 챙길 것은 온라인 모각코 하는 법에 적어 두었습니다.

모집과 약속 없이 바로 앉는 곳으로는 모각공 열람실이 있습니다. 들어올 때 코딩과 공부 중 하나를 고르면 책상 소품과 상단 이름, 상태 예시, 게시판 집계가 달라지고, 앉는 규칙과 타이머는 같습니다. 글을 쓰거나 디자인을 하는 사람도 아무 쪽이나 고르고 앉으면 됩니다.

모집글 없이 지금 빈 의자에 앉는 열람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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